1. 애플의 새로운 도전, 폴더블 아이패드
애플이 주름 없는 화면과 함께 macOS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폴더블 아이패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, 애플은 현재 18~20인치 크기의 폴더블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며,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이는 아이패드 프로 두 대를 나란히 놓은 크기와 비슷하지만, 접었을 때는 가방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휴대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2. 주름 없는 화면 기술
현재 폴더블 디바이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화면 중앙의 주름(crease) 문제입니다. 애플은 이 주름을 최소화하거나 거의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, 이는 기존 폴더블폰과의 차별점이 될 전망입니다. 거먼은 "거의 보이지 않는 주름"이라고 표현했지만, 애플이 이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.
3. macOS 앱과 iPadOS의 결합
폴더블 아이패드는 단순히 하드웨어 혁신에 그치지 않습니다. iPadOS와 macOS의 기능을 결합하여 더욱 강력한 생산성 디바이스로 거듭날 가능성이 큽니다.
- macOS 앱 실행: iPadOS가 macOS 앱을 실행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, 이는 완전한 iPad-Mac 하이브리드는 아니라고 설명합니다.
- 호환 액세서리: 기존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애플 펜슬 등 아이패드 액세서리와의 호환성을 유지할 예정입니다.
4. 출시 시기와 시장 전략
애플은 삼성, 구글 등 경쟁사들이 이미 폴더블 디바이스를 선보인 상황에서도 "빠르게 출시하기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"을 택하고 있습니다. 이로 인해 2028년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높지만, 이는 애플 특유의 "혁신과 완성도"를 중시하는 접근 방식의 결과입니다.
또한,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와 별개로 2026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도 언급되었으나, 두 제품 모두 시장에서의 반응과 성공 여부가 주목됩니다.
5. 결론: 혁신과 실용성의 사이
폴더블 아이패드는 **애플의 새로운 "원 모어 띵(One More Thing)"**이 될 수 있습니다. 기존의 태블릿과 노트북의 경계를 허물며, 휴대성과 생산성을 모두 갖춘 디바이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. 다만, 이 제품은 매우 니치 마켓(특정 수요층)을 겨냥할 것으로 보이며, 애플의 전략은 여전히 아이패드와 맥북 모두를 개별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